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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대한민국 전문대학 EXPO <전문대학 STAR 시즌 3> 대상

작성일
2015-11-09
조회수
1,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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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하고
매력적인 언밸런스

 

‘2015 대한민국 전문대학 EXPO’ 마지막 날, 행사장 중앙무대가 ‘전문대학 STAR 시즌3’의 열기로 점차 뜨거워지 고 있었다. 참가자들이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있는 가운데, 다섯 번째 순서로 백제예술대학교의 혼성 듀오 ‘THE HELIX(더 헬릭스)’가 등장했다.

 

 

키 차이가 30cm는 충분히 될 것 같은 두 사람. 가녀린 여학생 황선영 씨와 듬직한 남학생 최현석 씨의 조합은 등장만 으로도 주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특히 황선영 씨는 tvN ‘화성인 바이러스’ 프로그램에서 ‘고주파 아기동자녀’로 출연했을 만큼 특색 있는 목소리가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단순한 호기심은 딱 거기까지였다. 두 사람이 부르는 달콤 상큼한 사랑노래는 듣는 이를 매료시키고 흥겹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두 사람이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자 ‘THE HELIX’ 이름과 가사가 적힌 팻말을 든 응원부대가 등장했다. 최현석 학생의 부모님과 동생 등 가족과 친한 지인들이 함께와 열띤 응원을 펼친 것이다. 그 응원소리만큼 두 사람의 노래는 더 설득력 있게 관객의 마음속에 내려앉았고, 두 사람은 결국 대상의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

 

 


함께, 함께해서,
함께였기에

 

 

그날 수상 후 1주일이 채 지나지 않아, 서울의 한 스튜디오에서 두 사람을 만났다.

 

 

“제 활동 닉네임입니다. 원래는 HELIX 성운에서 따온 거구요. 사람의 눈을 닮은 이 성운은 ‘신의 눈’이라는 별명이 있는데, 성운 모양 자체가 너무 아름답고 몽환적이어서 제 활동 닉네임으로 사용하게 됐습니다.”

 


최현석 학생의 개인 닉네임은 그대로 팀 이름으로 사용되었다. 하지만 팀 이름처럼 몽환적인 아름다움을 많은 이들에게 선사할 수 있었던 것은 ‘함께’라는 미덕 덕분이다. 먼저 ‘전문대학 STAR 시즌3’에 참가한 계기가 특이하다. 역시 이번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왕궁소녀’ 팀이 최현석 학생과 같은 백제예술대학교 동기인데, 그 친구들로부터 이 대회에 대해 듣게 됐다.

 

이것저것 많이 도전해보고 시도하는 중이였던 그는, 좋은 기회가 될 듯싶어 대회 참가를 결심했다고 한다. 또 대회 당시에는 응원단의 힘찬 응원 덕분에 힘이 많이 났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황선영 씨와 호흡이 잘 맞았던 것이 대상 수상이라는 영광을 가져왔을 것이다.

 


“작업실에서 밤을 샐 때였습니다. 제가 웹서핑을 하던 도중 화성인 프로그램을 봤는데, 마침 선배가 나온 편을 봤습니다. 목소리가 너무 신기해서 관련 동영상을 보니까 슈퍼스타K에도 나오셨더라고요.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페이스북으로 찾아 봤는데 저희 학교 같은 과 선배더라고요. 그래서 당일에 바로 연락을 드려서 같이 곡 작업을 하자고 말씀드렸죠.”


 

 

14학번 최현석 학생은 같은 백제예술대학교 미디어음악과를 다니지만, 황선영 학생이 12학번 선배라 직접 만난 적이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가 대회 참가를 생각했을 때 같이 한 번 듀엣곡으로 이 대회에 나가보자고 얘기했고, 황선영 학생이 찬성해 함께 듀오를 결성하게 됐다며 웃는다.

 

 

 
중독성 있는
노래와 꼭 맞는 목소리,
그 뒷이야기

 

 

“초중고 때는 그저 공부만 열심히 했습니다. 그런데 고3이 되어 진로를 결정해야 하는 순간에 제가 진짜 하고 싶은 것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제가 막내인데, 나이 많은 언니들과 함께 자라다 보니 채널 선택권이 없었어요. 언니들이 좋아하는 가수가 노래 부르는 걸 많이 지켜봤고 그 모습이 너무 멋있게 보였습니다. 저도 노래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대학만이라도 제가 좋아하는 곳으로 가보자는 결심을 했습니다.”

 

 

방송에서 ‘고주파 아기동자녀’라고 소개된 것처럼 황선영 학생의 목소리는 한 번 들으면 결코 잊을 수 없는 특별한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 최근 유행하는 ‘기싱 꿍꼬또(귀신 꿈꿨어)’라는 애교가 가장 어울릴만한 목소리라는 확신이 들 정도이다. 그런데 그 목소리가 정말 매력적으로 들릴 수 있는 노래를 만나, 확실한 인상을 남겼다. 혹시 그녀의 목소리에 맞춰 만든 곡일까? 외모로 인한 선입견과 달리, 황선영 학생이 최현석 학생의 선배라는 것 이상의 반전이 숨어있었다.

 

“곡은 사실 저희가 만나기 전에 제가 작년에 써놨던 곡입니다. 전에 사귀었던 여자 친구랑 ‘썸’을 탈 때 즐거웠던 마음을 담았던 곡입니다. 작사·작곡·편곡 다 직접 제가 했고요.”

 

 

기성 작곡가가 만든 노래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만한 곡이 최현석 학생의 자작곡이었다. 게다가 황선영 학생은 자신의 음색을 고려한 노래가 아니었음에도 맞춤복을 입은 것처럼 빼어나게 열창했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작곡가가 꿈이었다는 최현석 학생. 그가 취미로 피아노를 시작한건 일곱 살 때지만, 미디를 알고 활용하게 된 고등학교 때부터 본격적으로 음악을 시작했다. 그리고 그도 꿈을 이루기 위한 대학과 학과를 선택했다.

 


“대중음악 작곡을 하다 보니 제가 공부하고 싶었던 장르가 케이팝인데요. 케이팝 위주의 수업을 하는 곳이 몇 군데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 학교 미디어음악과가 케이팝 위주의 수업을 한다고 하여 지원해서 들어왔습니다.”

 


최현석 학생은 학교에서 이것저것 많이 배우면서 다 도움이 되는 수업들이었는데, 가장 도움이 되었던 수업은 공연 워크숍 수업이었다고 말한다. 이 수업은 작·편곡 전공이 보컬전공과 함께 무대를 만들어나간다. 실질적으로 현장에서 공연할 때 완성도 높은 무대를 만들어가는 수업이기 때문에 크게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그들이 만드는 꿈,
그리고 강한 스타예감기

  

“TV에 나오는 것이 꿈이에요. 아직 부족하지만 연습을 더 많이 해서 좋은 노래를 부르고 싶어요.”


“꿈은 항상 어렸을 적부터 작곡가였기에 프로작곡가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지금처럼 여러 대회에 많이 참가하고, 곡 작업도 많이 해서 여러 가수에게 곡을 주고 싶어요. 그리고 나중에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하고 싶습니다.”

 

케이팝 보컬 전공 황선영 학생, 그리고 케이팝 작·편곡 전공 최현석 학생. 같은 백제예술대학교 미디어음악과를 다니지만 두 사람이 꾸는 꿈은 그들의 전공만큼이나 다르다. 천부적인 끼와 재능을 지녔고, 오랫동안 꿈꿔왔으며,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는 그들. 그들은 단지 꿈을 꾸는 것이 아니고, 자신만의 꿈을 만들고 있다. 그 노력 때문일까? 머지않은 미래에 현실이 될, 강한 ‘스타예감’이 두 사람에게서 전해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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