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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뿌리산업과 상생하는 학교기업

학교기업 두원정밀은 지역산업과의 협력관계를 유지함은 물론 주변 영세 금형 생산기업(경기지역 10인 미만 중소기업 비율 76.2%)의 취약점인 금형생산기술 선진화, 제품 신뢰성 확보, 전문인력 공급을 통해 동종 기업간 상생 협력을 위한 학교기업으로 발전해왔다.

두원정밀은 열악한 환경에 있는 뿌리중소기업과 학교기업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으로 뿌리중소기업의 생산기술 노하우와 대학의 첨단시설, 연구 인프라를 통합한 새로운 마케팅을 시도해왔다. 우선 분야와 공정에 따라 두원정밀과 거래를 하고 있는 기업과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사업 종목이 연관되는 기업과 협력관계를 형성하였다. 두원정밀과 뿌리 중소기업과의 컨소시엄을 통해 분야 및 공정별로 단품 위주의 수주에서 탈피하여 통합수주 진행이 가능해졌으며, 운영위원과 실무위원을 통해 상생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소비자의 요구에 빠른 대응이 가능해졌다.

또 기업별 실무위원회를 통한 프로세스 운영과 운영자들간 긴밀한 협조관계유지와 빠른 의사결정으로 생산능력이 향상되고 가공제품의 신뢰성을 확보(3차원 측정후납품) 하였으며, 생산물류비 절감 효과가 발생되기도 했다. 두원정밀은 이와 같은 시스템을 유지하고 보다 친밀한 협력관계 유지를 위해 열악한 근로 환경으로 인력수급이 불안정한 기업에게는 기술 인력을 제공하고 대학 내 연구 인프라를 활용하여 새로운 성장 아이템을 개발할 수 있도록 R＆D 연구개발 지원과 중소기업 재직자에 대한 직무능력 향상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3D 산업 편견 깨는 특별한 교육

두원정밀은 무엇보다 학교기업의 의미를 충실하게 살리고 있다. 학생들의 현장 실무 능력을 기르는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이다. 두원공과대학교는 우선 뿌리산업이 단순한 3D 일자리라는 개념부터 뒤집고자 노력했다. 현재 금형설계는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용시스템을 구축, 정밀금형과 다공정 복합 금형설계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또 제품 설계기술과 함께 3차원 금형가공기술, 금형의 초정밀 측정 및 검사기술을 병행 개발하고 있다. 전반 과정이 IT산업과 접목돼 복합적으로 적용되는 형태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학교기업 현장실습 프로그램 교재를 개발하고 현장실습 프로그램 운영의 프로세스를 체계화했다. 현장실습 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현장실습 참여기업 모집, 실습과정편성, 실습생 모집, 진로탐색(MBTI), 실습생 선발, 실습생 적성별 실습 반 분류, 전공실습교육(4주), 직업능력, 기초직무 능력분석 및 상담, 만족도 조사(취업지원 연계학습지원) 등의 절차를 수립하여 현장실습을 진행하는 것이다.

학교기업 지원기관 및 산업체 교육, 취업 지원 협약체결도 속속 이뤄졌다. 협약기업들과의 기술 노하우의 전수와 독자적인 특화 기술 확보를 통해 관련 전문기업인 삼우하이퍼, 아지샤밀코리아 등과 MOU 체결을 통한 취업 연계 및 현장실습 교육훈련, 취업연계를 강화하기도 했다. 학교기업 현장실습을 운영한 뒤에는 실습생의 만족도 조사 등 분석 시스템을 적용하여 개선책을 마련하는가 하면 장학금 지원 등 현장실습생 취업률 향상을 위한 노력을 다각화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