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포털

영남지역 학생들의 꿈과 끼를 찾아서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의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진로 및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해 평소 청소년들이 가진 직업과 진로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전문직업인을 양성하는 전문대학의 실용교육 내용을 널리 알리는 자리로 진행됐다.

벡스코 제1전시장 1홀 입구에는 이른 아침부터 중고등학생들의 기나긴 행렬이 줄을 이었다. 개막을 기다리며 설렌 학생들의 표정에서 즐거움이 한껏 묻어났다. 드디어 행사장이 오픈되자, 학생들은 행사장 곳곳을 부지런히 누비며 다양한 직업 체험의 흥미를 이어갔다. 청소년들과 학부모, 일반인 참관객으로 어느새 꽉 찬 행사장은 말 그대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

이기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인천재능대학교 총장)은 “올해부터 전면 시행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시범 운영되는 고등학교 진로교육 집중학기제에 전문대학들이 적극 참여하고 있는데, 이번 엑스포가 미래 세대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전공과 직업을 미리 찾아보는 실질적인 탐구와 체험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는 개회사로 운을 뗐다. 이어 “영남지역 학생들이 전문대학의 다양한 전공 분야와 연계된 직업교육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체험하며 꿈과 끼를 찾아 성공적인 미래를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승현 부산교육청 부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서울에서만 진행된 엑스포가 올해 처음 부산에서 개최됨으로써 영남지역 학생들에게도 진로 탐색의 기회가 편리하게 주어져 기쁘다. 전문직업인이 부상하는 시대적 전환기를 맞아, 영남권 엑스포를 계기로 학생들의 진로 선택 역량이 크게 향상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