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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학년도 전문대학 이색 입학 사례

작성일
2017-04-06
조회수
742

 

 

 

삼형제가 함께 공부해요

자동차 특성화 대학인 아주자동차대학에 삼형제가 재학하게 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해 삼형제 중 첫 째인 김범수(22) 씨와 둘째 김윤수(21) 씨가 입학했고, 올해 셋째인 김현수(19) 씨가 자동차개발전공에 입학하면서 삼형제 동문이 된 것이다. 아쉽게도 첫째인 김범수씨가 얼마 전 군에 입대하여 자리를 비웠다.
이들의 입학에는 특장차 제조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아버지의 권유가 컸다고. 삼형제는 졸업 후 계획도 이미 세워뒀다. 둘째 김윤수 씨는 “우리 대학의 자동차개발전공을 졸업한 선배들이 대기업과 외국계 자동차 엔지니어링 회사에 취업해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자동차 특성화 대학에서 현장실무 교육을 받아 우리도 그 꿈을 이루려고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갑용 아주자동차대학 자동차개발전공 주임 교수는 “가족이 자동차 분야에서 일하는 경우 우리 대학 진학을 권하는 경우가 많다”며 “그동안 형제나 남매가 입학한 경우는 많이 있었지만 삼형제가 입학한 경우는 처음이다. 앞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이들을 전문직업인으로 키워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세 자매 동문도 있어요

동부산대학교 치위생과는 세 자매가 동문이 되어 화제다. 2011년에 입학한 첫째 장아영 씨, 2013학년도의 둘째 장지운 씨에 이어 셋째 장보명 씨가 올해 입학한 것. 위의 두 언니는 졸업 후 경주의 한 병원에서 치위생사로 함께 재직하고 있다.
이번에 입학한 장보명 씨는 “3년 간 경주에서 부산으로 기차로 통학하며 성실히 공부하는 언니들을 본받고 싶다”며 “졸업 후 기회가 된다면 세 자매가 함께 같은 병원에서 일하고 싶다”고 얘기했다. 

 

 

 

암을 극복한 만학도

올해 한림성심대학교에 입학한 김영숙(64) 씨는 38세에 암 판정을 받고 딸과 함께 일상을 남기기 위해 시작한 카메라를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어 영상콘텐츠과에 입학했다. 김 씨는 “손주뻘 되는 동기들과 학교생활을 해야 하는 것이 걱정도 되지만 남편과 딸의 응원에 힘입어 대학생활을 열심히 하고자 한다”며 “사진을 통한 꾸준한 봉사활동과 다문화가정 돌잔치, 독거노인 영정사진 등의 촬영도 해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황보 은 사무총장은 “2017년 이색 입학생의 사례에서도 보듯이 막연한 학벌을 쫓아가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자녀들의 꿈을 실현하고 사회에서 떳떳한 전문직업인으로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도록 진학을 앞둔 자녀들에게 부모가 실질적인 꿈과 사회에 필요한 능력을 가질 수 있는 전공을 갖춘 전문대학을 추천한다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본다”며 “전문대학은 맞춤형 실무교육과 평생직업교육 중심 교육기관으로 더욱 거듭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턴 입학이 대세!

일반 대학을 다니다 경인여자대학교 간호과로 U턴한 도현정(23) 씨는 “일반대학 3학년을 수료했지만 고교 때부터 가지고 있던 간호사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유턴입학을 했다”며 “너의 꿈을 이루라는 부모님의 격려가 큰 힘이 됐다”며 “체계적인 교육을 받아 간호사라는 전문직업인으로 거듭나고 싶다”고 강조했다. 

 

연암대학교 친환경원예계열에는 U턴 입학 사례가 많다.

 정상진(41) 씨는 카이스트 대학원을 졸업하고 LG전자 해외 마케팅 전략 부서에서 근무하다가 농업에 관심이 있어서 다년간 고민 후 U턴했다. 대기업에서 근무 중 새롭게 블루오션으로 자리 잡고 있는 농업분야에 종사하고자 실습위주의 전문대학을 선택하였고 향후 스마트 농업분야 창업을 계획 중이다.

 이경한(35) 씨는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직장생활 중 원예 식물 치료에 관심이 생겨 U턴한 경우이다. 진로에 대하여 고민을 하다가 식물 치료사를 꿈꾸면서 자격증 취득에도 필요한 실습위주의 수업을 받고자 전문대학을 선택하여 입학했다.
 지영은(23) 씨는 검정고시를 통해 고교를 졸업하고 이후 네팔에서 4년 간 생활하면서 최빈민국가인 네팔 사람들을 보며 농학을 전공해야겠다고 대학 입학을 결심했다. 지 씨는 “NGO 기아대책본부에서 일하는 아버지가 농업에 대한 실질적인 공부를 할 수 있는 특성화 전문대학으로 이 대학을 추천했다”며 “수확량 개선 및 종자 개량에 관해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싶다”고 입학 목적을 얘기했다. 

 

대림대학교 자동차과에 입학한 임규홍(29) 씨는 H대학교 인류학과에 재학 중 취업과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다가 자동차에 관심이 있어서 U턴한 경우다. 인문학도 즐거운 학문이었지만 졸업 후의 방향을 찾지 못해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다. 임 씨는 “현재는 자동차과에서 적성을 찾았으며 자동차 엔지니어를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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