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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대학교(돌고래) 캠퍼스 라이프

    우리 대학은 한반도 동남쪽의 아름다운 섬 거제도(거제시)에 위치한 지역 유일의 고등교육기관이다. 조선해양특성화 대학으로서

 세계 2위, 3위의 거대 조선해양 기업(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의 동반자 역할과, 이 산업을 받치는 후방산업의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담당하는 강소대학이다. 전체 74명 교수진 중 산학협력중점교원 비율이 19%로 높은 비중을 나타내는 점도 지역의 특성상

조선해양 특성화 대학의 차별적 역량을 대변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탄탄한 실력과 든든한 자신감
거제대학교 캠퍼스의 주인공인 학생들은 우수한 직장에 대한 취업 의지와 자신감이 하나의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5년간 지속적으로 전국 최상위의 취업률을 유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매년 양적 성장을 이뤄온

 데이터(88.2%, 2015년 대학정보공시)가 그 자신감의 배경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취업사관학교라는 인식이 높아지고

 전국 각지에서 거제대학교로 유학(!)을 오는 학생 수도 늘었다. 거제대학교는 예비 입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입학 전 부터 영어 조기교육을 시키고, 또 입학식 직후에는 전체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수학능력 테스트, 인성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마치 대기업 입사 직전 종합건강검진을 받듯 맞춤형 교육을 위한 진단 과정을 거쳐 적성에 맞는

 분야의 취업이 가능하도록 지역 산업체와 지자체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갖추고 있다.

거제도라서 더욱 알차다

대학의 위치로 인해 교통이 다소 불편하고 대학생활의 낭만을 즐길 지역 인프라도 부족한 것은 현실이다.

하지만 전교생을 수용하는 기숙사 창 밖에 펼쳐진 망망대해를 바라보며, 그리고 지역의 대기업에 종사하는

이웃 어른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알찬 꿈과 함께 학업에 매진하고 있다. 한편 거제도의 유일한 대학교이다 보니

 지역사회가 학교에 바라는 점도 적잖다. 그 요구 중에는 학생들이 펼치는 다양한 봉사활동들이 있는데, 

 봉사 동아리가 많은 점도 이를 반증한다. 간호학 동아리는 노인 치매 진단 및 초진 유도 봉사를,

사회복지 동아리는 거제 YWCA와 최근 양산되는 실직 가정의 자녀들에 대한 무상교육을 담당한다.

특별히 사회봉사센터는 경남에서 두 번째로 많은 거제시의 다문화 가정 돌보기, 섬 지역에 특별히 많은 요양 보호소 및

장애인 시설 돌보기, 겨울철 지역의 독거노인 김장김치 담아드리기 등의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수평선 너머 미래를 꿈꾸는 젊음

공학계 학과에서는 특성화대학의 중장기 목표에 맞춘 전공동아리 및 창업 동아리들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및 대학 취창업지원센터의 지원으로 무인보트(USV)를 활용한 저수지 수량 계측시스템 활용을 위한

 창업 절차를 밟고 있다. 전자통신공학과와 컴퓨터·조선정보학과(구 조선기술과)는 ‘요트원리 이해’ 수업의
일환으로 카타마란형 요트(돌핀호)를 제작하여 아름다운 지세포만에서 실습수업을 진행하고 동아리(아쿠아마린) 활동을 통해

선박의 운항 및 유지보수를 담당해 왔다. 간호학과는 100% 취업이라는 양적 지표 달성뿐만 아니라

간호 대상자인 인간에 대한 이해를 특별히 강조하여 박애 인성, 의료 윤리, 리더십을 두루 갖춘

간호사들을 양성함으로써 취업 이후에도 안정적이고 인정받는 직장인이 될 수 있도록 학과 차원에서 노력하고 있다.
그 외에 세계적인 조선해양 산업체인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을 교육적으로 지원하는 해양수송시스템계열(조선해양, 함정기술,

생산공정/품질관리)와 전기공학과, 그리고 지역의 어린이집을 포함한 유아교육시설과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유아교육과,
지역의 많은 기업의 재무업무를 취업으로 지원하는 세무회계과의 재학생들도 각자 수평선 너머

미래를 꿈꾸며 거제 캠퍼스에서의 하루하루를 알차게 엮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