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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테크, 기술교육도 조기교육이 중요한 시대

작성일: 2015-09-12
조회수: 2,133

유니테크, 기술교육도 조기교육이 중요한 시대

안녕하세요. 전문대학교육협의회 입니다 :)

오늘은 조금 슬픈 소식을 먼저 전달해야 할 것 같아요.
상반기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실업률이 11%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하는데요.

이 수치는 통계학적인 수치이고,
제대로 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청년층은 23% ~ 37%에 육박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까지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이유는,
본인이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떤 일이 하고 싶은지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하는 것이 취준생들이 많기 때문인데요.

이에 교육부와 고용노동부는 고교-전문대학교 통합교육 육성사업인
‘유니테크(uni-tech)’ 진행하고 있답니다!

유니테크는 고등학교 3년, 전문대학교 2년 과정 동안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수업을 듣고,
졸업 후에는 바로 현장에 투입 가능한 숙련된 기술인을 양성하는 제도인데요.

저번에 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독일의 교육시스템을 언급했을 때,
등장했던 이원회체제와 많이 비슷한 것이죠.

될성부른 나무 떡잎부터 관리한다, 독일의 직업교육훈련제도
(http://blog.naver.com/collegeportal/220395280037)

독일에서도 학교 교육과 기업 실무 교육을 병행하며 조기에 기술 전문인을 양성하였고,
때문에 학생들은 재능 발견 및 구체적으로 미래에 대한 계획을 할 수 있었는데요.

물론 기업의 입장에서도 전문인력을 처음부터 양성하여
고용에 있어 믿음직하고, 실력 있는 인재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답니다.

이처럼, 전문적인 조기 인력 양성이 가능한 유니테크는
전문대학교 학생과 기업체 모두에게 이점이 되는 제도랍니다.

학생의 경우에는 고등학교 3년, 전문대학교 2년의 교육과정을 통합하여 직업교육을 실시하기 때문에
전문대학교를 무시험 전형으로 입학하게 되고,

졸업 후에는 계속해서 협약기업에서 근무할 수 있는 혜택이 있습니다.

입시부담, 취업부담을 0%로 완벽하게 줄이게 된 것인데요.
입시 혹은 취업 준비로 자칫 버려질 수 있는 공백기간을 줄여
오히려 실속 있게 집중교육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노동시장 진입시간이 단축되는 이점도 있답니다.

기업체의 경우에도 양질의 인재를 얻는 것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개발비, 기업현장교사/HRD 담당자 수당 지원 등 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데요.

시설 및 기자재비 최대 10억원, 운영비 최대 10억원으로
유니테크가 원만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받고 있답니다.

유니테크는 올해 시범 사업단을 선정하여 운영할 예정입니다.
6월 22일까지 사전접수를 받았고, 7월 10일까지 지원서를 제출한 인원 및 기업체에 한하여 16개 시범 사업단을 모집하는데요.

시범 사업단이 잘 운영되어서 앞으로도 이러한 좋은 프로젝트 운영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네요^^

미국 IT 전문 고교/전문대학교 통합학교인 뉴욕 P-Tech와
독일 대학 일학습병행제 DHBW(Duale Hochschle Baden-Wurttemberg)등
해외에서도 이 사업을 도입하고 있는데요.
해외의 기술을 중시하는 국가들과 변화를 같이하는 것을 보아,
우리나라도 기술력에 대한 시선을 달리 하는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