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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잎 좋은 전문대학, 향후 열매는?

작성일
2015-07-30
조회수
1,111

2015년 현 시대 전문대학은 학생들과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현 시대에 발맞춰 노력하고 있는 전문대학의 역할은 무엇일까?

첫 번째로 주 된 역할로는 평생직업교육의 정착이다. 사회가 고도로 산업화되고 문화수준이 향상되어감에 따라 고등교육을 받고자 하는 국민적 의식과 전문 직업인의 수요증대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4년제 대학에 비하여 경제적인 부담을 경감하고 산업사회에서 요구하는 각 분야의 전문적인 직업교육을 실시하는 평생직업교육제도가 사회적인 호응을 받으며 발전, 정착되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전문대학은 실무중심의 교과과정으로 스펙보다 업무에 대한 적응도와 숙달도를 중시하는 현재 사회에 적합한 인재양성에 도움을 주고 있다.

두 번째는 평생학습교육 프로그램 제공이다. 평생직업이 전문 직업인으로서의 기술을 배우는 것이라면 평생학습이란 현직 종사자의 자질향상을 위한 재교육 제공과 전문대학 졸업자의 계속적인 교육을 위한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도 제공하고 있다.

위에서 말한 전문대학의 역할과 관련 있듯이 전문대학은 지역사회의 산업체와 'MOU 협약‘을 맺어 지역 산업체와 원활한 정보교류를 하고 있으며, 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유한대학교는 하이비젼 시스템과 MOU 협약을 맺고 최근 각광받고 있는 발명품인 3D 프린터의 조작을 숙달 할 수 있도록 ’3D 프린팅‘을 학과 전공과목에 추가하여 학생들이 공부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 취업통계연보에서 제시한 전문대학의 취업률은 2009년도 까지는 상승곡선을 그리다가 2010년도에 급격히 감소한다. 하지만 현 시대 전문대학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인하여 취업률은 다시 증가하고 있다. 그리고 취업률 뿐만 아니라 스펙보다 능력을 중시하는 현재 국정 과제에 따라 4년제 대학교 보다 전문대학이 눈길을 많이 끌고,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추세이다.

현재 전문대학이라는 떡잎은 푸르다. 과연 떡잎이 좋으면 무조건 상태 좋은 나무가 될 수 있는 것일까?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떡잎은 좋으나 무탈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외부적인 문제점이 아직은 남아있다. 향후 미래를 내다보았을 때 전문대학이 직면 할 수 있는 문제점 중 첫 번째는 학령인구 감소이다.

대한민국은 수 년 연속으로 출산율이 감소하고, 점차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 심지어는 300년 뒷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사라진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심각한 문제이다. 이러한 문제점은 대학구조 조정으로 이어진다.

교육부는 2020년도 이후에는 고등학교 졸업자와 대학교 학과 정원과 비교하였을 때 15만명 내외의 공석이 발생 할 것이라는 근거로 2023년까지 대학정원을 16만명 감축한 40만 명을 유지한다는 목표에 따라 모든 대학을 절대 평가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절대평가를 기준으로 정부 예산을 차등 지원하고 각 대학을 5등급으로 분류하여 최우수 평가를 받은 대학을 제외한 나머지 대학을 대상으로 정원 감축 등 구조 개혁을 한다는 것이 구조조정의 핵심내용이다.

물론 학령인구 감소로 인하여 대학정원 감축과 부실대학 퇴출이라는 정책이 올바르다고 보는 전문가들이 많다. 하지만 대학을 평가 할 시 4년제 대학과 비교하였을 시 상대적으로 열위에 있는 전문대학을 나눠서 평가하지 않고, 합쳐서 평가한다는 것이 전문대학이 모면한 위기인 것이다. 당초 현 정부가 ‘전문대학 육성사업’으로 내놓았던 정책을 살리기에는 현실은 매우 가혹한 것 같다.

미래에 직면 할 전문대학의 두 번째 문제점은 현재에도 문제 시 되고 있는 ‘전문대학의 직업교육에 대한 사회적 인식 / 국민적 공감의 한계’ 이다. 요즘 사람들은 옛날보다는 덜하지만 전문대학 이라는 단어를 보고 가지는 선입견이 있다. 전문대학에 대해 가지는 선입견은 먼저 ‘4년제 대학에 다니는 학생들보다 머리가 안 좋을 것 이다’라는 선입견과 또, 대기업 인사 관례상으로는 전문대 졸업자와 고등학교 졸업자를 비슷하게 평가하는 관례도 있다고 한다.

전문대학은 현재 또는 미래에도 직면 할 수 있는 이러한 편견과 차별을 이겨내기 위해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지역공유 취?창업지원처을 운영한다는 것이다. 지역공유 취?창업지원처는 해외취업 관련하여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알맞게 준비 할 수 있도록 강연을 해주고, 또 해외에 일자리를 알아봐주는 등 해외취업 관련 된 업무도 처리하고, 재학생 및 졸업생들에게 진로 선택에 필요한 취업 및 진로 정보를 제공하고 진로상담, 취업특강,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클리닉, 모의 면접, 현장실습, 현장견학 등 다양한 취업지원 및 창업교육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체 맞춤형 우수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으로 전문대학생이 해외에 취업을 하게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거나, 창업의 성공사례가 되어 전문대학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전문대학들은 기대하고 있다.

전문대학EXPO 학생기자단 김진호 기자(hh2550@naver.com)


[출처 : MK뉴스 http://news.mk.co.kr/newsRead.php?no=721466&year=2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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