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서브메뉴 바로가기

전문대학은 외유내강이다.

작성일
2015-07-30
조회수
1,203
전문대학(專門大學)은 대한민국 고등교육기관의 일종이다. 고등교육기관에는 대학·대학원도 포함이 되지만 다른 점을 하나 꼽자면 기술과 직업 실무를 중점으로 교육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점차적으로 지원율과 학교 수는 점차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현재 2015년 전문대학교 수는 137개이다. 작년에 비해 2개교가 감소했고 14년을 기준으로 했을 시 연 5년간 6개 학교가 감소했다. 이는 대학구조개혁평가가 실시되면서 전문대학과 대학의 통폐합 및 4년제 대학으로의 개편 때문이다. 하지만 전문대학과는 다르게 일반대학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편이다.

전문대학의 국공립학교는 강원도립대학, 충남도립대학, 한국농수산대학을 비롯해 총 9개 대학 뿐으로 몇 되지 않는 국공립전문대학교이다. 그 외135여개의 전문대학은 사립, 즉 사학에 의존하고 있다.(93.5%) 이는 일반대학보다(81.5%) 13% 더 높다. 이 또한 국공립대학을 4년제 일반대학으로 개편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사학에 의존해야만 하는 실태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다.

 기사의 0번째 이미지

출처: 교육통계서비스-고등교육 입학자 수

▶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학교 수가 적어지면 학생정원은 감축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14학년도 입학자 수(221,750)을 살펴보면 전년대비 5900명 정도 줄었으며 사실 계속 입학자가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시련 속에서도 꿋꿋이 전문대학을 키워내려는 제도와 변화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전문대학의 환경변화

시대에 맞춰서 변해야하는 사람과 같이 대학들도 그 시대에 맞게 변해야 하는 게 맞다. 전문대학은 지식기반사회 도래로 ‘중견기술인양상’이 아닌 ‘전문직업인양상’으로 조정하였고 2000년도 초반부터 3년제 학과를 개설하며 08년에는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11년도에는 간호학과 4년제를 도입 등으로 변천해 왔다. 주변 조건과 환경에 따라 적절히 변화·발전해온 것이다.

●인구구조의 변화 및 감소

2013학년도 고교졸업자 수는 63만 명이다. 하지만 지금 현재 대한민국의 인구비율은 유아·청소년 인구비율이 노년보다 매우 적다. 이대로만 간다면 2023년도 고교졸업자수는 40만 명으로 18년에는 대입정원과 고교졸업자 수의 역전현상이 발생할 것이다. 이미 전문대학은 정원충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 때문에 학교를 감소하고 정원을 감축해오고 있는 실정이다. 더더욱 일반 대학을 선호하는 이 상황이 지속되면 전문대학은 감소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고령화가 지속되는 현 시점에서 전문대학은 평생교육이라는 제도와 함께 다문화가정과 외국인들의 한국 정착 등 변화에 대응하는 교육체제를 많이 내놓아야 한다.

2010년도 이후 다양한 전문대학 육성 정책 및 사업들이 많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2011년부터 실시된 전문대학의 질 관리에 초점을 둔 “대학기관평가 인증”은 ‘대학의 신청을 받아 대학 스스로 실시한 자체 평가를 토대로 대학운영 전반에 대한 질 보장 여부를 심사하여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또한 전문대학의 국제화인 WCC(World Class Collage), 즉 세계수준의 전문대학 산업이 시행되면서 전문대학 교육의 질 제고와 국제경쟁력 강화를 통해 전문대학의 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그리고 요즘 공기업에서도 추진하고 있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를 전문대학에 보급해 보다 더 나은 “현장 실무 실습자”를 많이 키워내고 있다.

“전문”(專門)은 어떤 분야에 상당한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오직 그 분야만 연구하거나 맡는다는 아주 멋진 뜻을 담고 있다. 향후 자신이 그 분야의 유일하게 남아있는 아주 소중한 전문가가 되어있을지도 모른다. 전문대학에 다닌다고 해서 위축되고 기죽을 필요 없다. 겉으로는 약할지 모르지만 내부적으로는 실무로 탄탄한 기반을 지니고 있는 강한 우리는“전문대학 학생”이니까.

전문대학EXPO 학생기자단 서혜민 기자(lovehm95@naver.com)

하단 컨텐츠 영역

맞춤정보

방문을 환영합니다.

고객의 소리

고객님의 소중한 의견을 신속하게 처리하겠습니다

문의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