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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인의 긍지, 전문대학인의 자랑

작성일
2016-02-02
조회수
1,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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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전문대학 교육포럼'에서 (주)시스매니아 지창환 대표는 '자랑스런 전문대학인상'을 수상하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같은 해 9월 '대한민국 명장'
으로 선정된 지창환 대표는 지속적인 탐구정신으로 우리나라의 정보통신 분야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음은 물론, 후진 양성을 위한 장학금 지원
과 강의 및 현장 봉사활동에 힘쓰며 자랑스런 전문대학인의 참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글 최원근 | 사진 Face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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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깎이 전문대학생의 남다른 열정

 

2015년 12월 4일 서울 양재동 더-K 호텔에서 '2015 전문대학 교육포럼'이 열렸다. 행사는 전문대학의 교육성과 우수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자랑스런 전문대학인을 시상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특히 '자랑스런 전문대학인상' 시상식은 참여자의 뜨거운 박수갈채가 이어지며 행사의 뜻깊은 의미를 더해주었다.

 


"배우고 싶은 분야가 있어 확신을 가지고
전문대학에 입학하여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현재 자신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는 전문대학교
출신 인재들을 대표해 이 상을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자랑스런 전문대학인상을 수상한 지창환 대표는 동양공업전문대학교(현 동양미래대학교) 전자과를 졸업한 후, (주)시스매니아를 설립·운영하며 CCTV, 방범·방재분야에서 100여 종의 산업용 장치를 개발했다. 앞선 기술력을 선보이며 성장을 이어온 그는, 2015년 9월 정보통신 분야 통신설비 직종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전문대학교 출신으로서 대한민국 최고의 기술자 영예를 안은 지창환 대표. 그가 존경받는 '자랑스런 전문대학인' 일 수밖에 없는 이유는 남다른 열정에서 비롯된다. 경남밀양시 삼랑진읍에서 태어나 경상북도 구미시의 금오공업고등학교 전자과를 졸업한 지창환 대표는, 부사관으로 5년간 군 복무를 하며 흔히 이야기하는 '스펙'과는 거리가 먼 길을 걸었다. 외적인 모습은 그러했지만, 실상은 군복무 중에 전공과목을 틈틈이 하면서 기능사 및 산업기사 등 총 9종의 자격증을 취득했고, 전역한 뒤 전자공학에 대한 학습 의지를 불태워 29세의 늦깎이로 현 '동양미래대학교'의 전신인 '동양공업전문대학교 전자과'에 입학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재학 중에도 우수한 성적으로 장학금을 받으며 학습 의지를 불태웠으며, 졸업 후 (주)시스매니아를 설립한 뒤 2006년부터 모교 재학생을 위해 매년 장학금을 기탁해왔다. 또한 2011년에 제1기로 동양미래대학 정보전자공학사 과정을 이수했으며, 연이어 2013년에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전자공학 석사학위를 수료하는 등 학습에 대한 지속적인 열정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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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명장에 빛나는 자랑스런 전문대학인

 

학습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지속한 결과, 지창환 대표는 정보통신분야 통신설비직종에서 2015년도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되었다. '대한민국 명장'이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최소 15년 이상 산업현장에 종사한 사람 중에 최고의 숙련기술을 보유한 사람을 선발한 후 '숙련기술 장려법'에 따라 일정한 절차와 검증에 통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기술자를 일컫는다. 2015년에는 60개 직종 198명 신청자 중 18개 직종 18명(9%)이 최종 선정됐다. 지창환 대표 역시 이와 같은 절차를 거쳐 2015년 9월 1일,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에서 '대한민국 명장'이란 칭호와 함께 대통령 명의의 증서와 휘장 및 명패와 일시 장려금 2,000만 원을 받았다.

 


"2015년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되어,
이 영예를 우리 동양미래대학교와
나누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한평생을
전자공학을 사랑하는 기술자로 살았으며
뒤도 옆도 돌아보지 않았습니다. 이에
비교적 이른 나이에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되어 우리나라에서만큼은 이보다
더 자랑스러울 영예가 없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아직 끝이 아니라 생각하고,
향후에도 계속해서 탐구하고 공부할
것입니다."

 

 

'대한민국 명장' 선정에 앞서 ㈜시스매니아란 정보통신회사를 20년째 경영하고 있는 지창환 대표는, 과학기술부가 인정하는 '국가 신기술(NET: New Excellent Technology)'과 산업통상자원부가 인정하는 '국가 신제품(NEP: New Excellent Product)'을 개발했다. 또한 주업으로 하는 CCTV와 관련해 국내 최초로 'CCTV 시스템 구축'이란 저서를 직접 발간하는 등의 공로로 2013년 고용노동부가 지정하는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되었다. 이어 2014년에는 '대한민국기술대상 기술유공자 부문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기술력을 넘어 남다른 모교 애를 보여준 지창환 대표는 "(지금까지) 알아낸 것은 기록을 남기며 뒤 주자들에게 길을 제시할 것입니다. 이러한 행보가 가장 가치 있는 삶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큰 영향을 주신 동양미래대학교 전자과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이번 기회에 우리 모교의 후배들께 알려드리고 싶은 저만의 비밀이 하나 있습니다. 과거의 저도 여러분과 똑같았습니다. 후배들께서는 비록 지금 눈앞의 일이 제일 커보이며 때론 어렵고 너무 힘들겠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기억조차 나지 않는 아주 미미한 일입니다. 멀리 보고 묵묵히 달려가십시오. 한눈을 팔지 말고 선택한 길을 의심하지 마십시오. 적어도 한 분야에서 최고의 장인이 되기 위한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고 후배를 향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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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학교와의 만남은 행운이었다"

 

㈜시스매니아는 전문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실습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인턴제가 아닌 재학중인 학생들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 학생들에겐 대한민국 명장이자 전문대학 선배의 탁월한 기술력을 배울 기회이며, 지창환 대표에겐 후배 양성이란 비전을 실천하는 프로그램인 셈이다. 현재 ㈜시스매니아에서는 3명의 학생이 현장 실습을 하고 있다.

 

"동양미래대학교에 다니게 된 것은
행운이었습니다. 전문 교수님부터
전문가를 꿈꾸는 동기들까지 인맥을
넓힐 수 있는 최적의 배움터였으며, 전문
교육과정과 분야의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해준 현장이었습니다.
동양미래대학교가 있었기에 지금의 위치에
설 수 있었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저
역시 후배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후배 양성을 위한 지창환 대표의 노력은 재학생들의 현장 실습만이 아니다. 후배 양성을 위해 매년 모교 장학금 지원 및 동일계 고등학교 멘토 강의, 현장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지창환 대표는 인터뷰를 마치며 "매사에 '왜?'라고 질문하는 것이 성공의 첫걸음입니다. 자꾸 의문을 가져야 합니다. 지금의 위치에 서게 된 비결은 왕성한 호기심이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강조하며 후배를 향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대한민국 명장이자 존경받는 선배인 지창환 대표는 분명 '자랑스런 전문대학인'임에 틀림없다. 그의 모습을 본받아 스펙이 아닌 능력이 인정받는 사회, 전문대학인이 당당히 사회의 리더가 되는 사회를 기대하고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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