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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1년 돌아보기

작성일
2017-01-12
조회수
1,075

 

 

 

지난 1월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2016년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정기총회’가 열렸다.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비롯해 곽병선 한국장학재단 이사장과 이승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 등 약 400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여느 때보다 진중하고, 더불어 활기찬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전국 전문대학 총장이 한 자리에 모여 2016년 대한민국 교육계의 발전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 행사였다. 이승우 회장은 2016년을 맞아 “급격한 인구 감소와 초고령 사회로의 진입을 맞아 전문대학의 새로운 비전을 수립할 것”을 강조했다.

 

 

전문대학 재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이 올해에도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은 전문대학 생에게 해외 현장학습의 기회를 제공하여 전공분야에 대한 글로벌 감각, 실무능력, 현장 적응력을 갖춘 전문직업인 성장할 수 있도록 경력과 진로 설계를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사업 운영을 담당하는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올해 일반 선발과 ‘열린 선발’로 나누어 270명의 전문대학생을 선발하여 세계 각국으로 파견했다. 선발된 학생은 16주 동안 해외에서 교육과 현장실습을 수행했다.

 

 

자유학기제는 정부가 추진하는 대표적인 교육 정책으로, 2013년도 42개 학교로 시작해서 2016년에는 전국 3,204개 중학교에서 전면실시됐다.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발맞춰 고등직업교육 전문기관인 전문대학이 적극 참여했다. 각 학교의 특성화한 직업교육을 청소년이 체험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다.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진로탐색역량, 미래지향적역량 등의 교육결과에서 가장 큰 변화를 느꼈다고 답했다. 자유학기제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선도하고 있는 전문대학들에도 성취감을 느끼게 해주는 결과라고 할 만하다.

 

 

 

4개월에 걸친 ‘대학경쟁력네트워크 프레지던트 서밋(UCNPresident summit 2016)’이 대장정을 이어갔다. 지난 3월 24일 장충동 서울클럽에서 포문을 연 UCN은 6월 9일까지 계획됐다. 먼저 ‘미래 고등직업교육 환경과 사회변화 분석을 통한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첫 번째 공론의 장(場)은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비롯한 총 33명의 전문대학 총장이 참석해 그 어느 때보다 성황리에 개최됐다. 4개월에 걸쳐 전문대학의 발전을 위한 변화와 혁신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는 값진 자리였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016년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SCK 사업’) 중간평가 최종 결과 및 최종 사업 참여 대학을 발표하였다. 이번 SCK 사업 중간평가에서는 재진입·신규평가 선정대학 27개교를 포함, 총 84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 SCK 사업은 사회·산업 수요에 기반한 특성화로 전문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산업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14년부터 시작되었으며, 2016년에는 총 2,972억 원을 지원됐다. 사업 3년 차인 올해에는 중간평가를 실시하여 기존 사업 수행 대학의 성과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6월 2일부터 3일까지 제주 신라호텔에서 ‘2016년도 전국 전문대학 총장 세미나 및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먼저 이번 임시총회에서는 전문대학의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와 더불어 전문대학의 특성화와 직업교육분야에 대한 정부부처의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논의되었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황보 은 전문대교협 사무총장은 ‘전문대 비전 2025수립’을 발표했다. 학령인구가 급감과 제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고등직업 교육체제 정비 필요에 따른 것으로, 이 정책은 6월부터 내년 5월까지 1년
여 간 연구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 최대 규모의 직업체험 박람회로 자리 잡은 ‘전문대학 엑스포’가 그 네 번째 문을 열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주최하고 교육부, 고용노동부, 시·도 교육청 등이 후원하는 ‘2016 대한민국 전문대학 엑스포’는 7월 14일 서울 코엑스를 시작으로 9월 9일 호남권, 9월 22일 영남권으로 일정을 이어갔다. ‘전문가를 만드는 힘, 전문대학’을 슬로건으로 열린 코엑스 박람회 현장에는 진지한 자세로 직업을 탐색하려는 청소년과 학부모들이 모여들었고, 체험 부스에서 프로그램을 선보인 각 대학 재학생 등 관계자들은 학교를 알리는 기회로 삼았다.

 

 

전문대학 재학생의 기초학습능력을 끌어올리고 전공 교육의 효율성도 함께 높일 수 있는 서비스가 시작됐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2016학년도 2학기부터 온라인으로 전문대학생을 대상으로 기초학습능력 진단·분석 및 이러닝 콘텐츠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대학 차원의 기초학습능력 지원 체계가 마련되어 있지 않은 경우 이번 서비스가 학교와 학생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기초학습능력 향상 교육 외에도 NCS 기초교육 및 인성교육 프로그램도 추가될 예정이어서 전문대학들의 교육 서비스가 한층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제17대 회장으로 이기우 인천재능대학교 총장이 취임했다. 이기우 회장은 취임사에서 “우리나라 고등직업교육이 변화와 위기를 맞이하고 있
는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도 마음에 새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학구조개혁에 적극 대응, 전문대학수업연한 다양화 실현, 전문대학에 대한 정부의 재정 지원, 확대견인, 등록금 현실화 위해노력, 각종 평가제도 개선을 통해 평가에 대한 부담 줄이기’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0월 8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역에 마련된 야외특설무대에서 제1회 대한민국 실용음악 페스티벌 결선 무대가 열렸다. 페스티벌에는 전국 전문대학 28개교 80개 팀이 참가하여 예선 및 본선(2차례)를 거쳐 11개교 12개 팀이 결선을 치렀다. 영예의 대상은 서울예술대학교 ‘박소은 밴드’가 차지했고, 최우수상에는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정국영 밴드, 우수상 명지전문대학 내맘대로, 동아방송예술대학교 경상은, 특별상 동서울대학교 MOD, 두원공과대학교 달세뇨가 수상했다. 대상 700만 원 등 상금
과 엔터테인먼트·기획사의 현장 캐스팅 기회도 주어졌다.

 

 

11월 3일 저녁 뉴욕 맨해튼 아스토 센터에서 ‘An Evening of Korean Cuisine in honor of Korean War Veterans and their family’ 행사가 열렸다. 전문대학 한식 홍보사절단 ‘한식드림팀’이 뉴욕총영사관의 초청을 받아 한국전 참전 미군 용사에게 한식 만찬을 선보이는 행사였다. 5개 전문대학의 교수, 학생 등 총 15명으로 선발된 한식드림팀은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는 한식 홍보의 금쪽같은 자리이기도 하다. 올해로 두 번째인 한식드림팀은 6월부터 시작된 대장정의 막을 뉴욕에서 내리며 한국 전문대학 학생들의 솜씨를 널리 알렸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사회 변화에 따른 다양한 현안사항을 원활히 대응하고 상시 활동체제를 구축하기 위하여 ‘전문대학 정책분야별 TF팀’(이하 TF팀)을 구성하였다. TF팀은 모두 여섯 개 분야로 나뉘어 구성되었으며, 12월까지 머리를 맞대어 전문대학이 마주하고 있는 현안들의 해결책을 모색했다. TF팀의 구성 목적은 지역대학 간 의견과 이해관계를 발전적으로 통합하고 협력기능을 강화하여 고등교육과 관련한 사회적인 현안을 슬기롭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체제를 갖춰나가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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