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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변화의 연속이다. 체감할 수 있을 만큼의 거대한 변화일수도 있지만, 느낄 수 없는 작은 변화들도 무수히 많다.
교육환경도 예외는 아니다. 시대의 흐름이나 정부의 정책이 급속히 수요자(학습자) 중심으로 변화하고, 새로운 사회문화나 기술발전과 융합하여 다양한 교육방법이나  교육분야를 만들어내고 있다.

교육환경의 변화에 적절히 대응해 나가려면 많은 노력이 당연하지만, 그 중 첫 단계가 바로 학습자의 기초학습능력 강화다. ‘어떤 교육을 하더라도 기초학습능력이 바탕이 되어야 원하는 결과에 도달할 수 있다’는 명제 아래 서일대학교는 학습자의 학습 코어(Core) 강화를 위한 첫 단계인 ‘기초학습지원’에 부단한 노력을 진행 중이다. 교육의 중심 가치를 학생에 두고 있는 서일대학교에서는 학습자를 위하여 어떤 기초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지 살펴보자.

시스템화한 기초학습지원
서일대학교의 기초학습지원 프로그램은 시스템화 되고 있다.

아직 진화하는 과정이지만 체계화 하고, 확대해 가는 중이다.

 ● 1단계(Step1)는 학습자의 수준을 이해하는 단계이다.
 서일대학교의 기초학습지원 분야에서는 학년도 시작 시점에 ‘기초학습능력진단’과 ‘학습자핵심역량진단’의 두 가지 진단을 실시한다. ‘기초학습능력진단’은 대부분의 전공에서 요구되는 언어, 외국어, 수리에 대한 학습자의 수준을 진단하고, ‘학습자핵심역량진단’은 학업 및 향후 직무에서 요구되는 6대 핵심 역량에 대한 진단이다.

 1단계에서 도출된 진단결과는 서일대학교 내의 학과와 행정부서에 전달되어 학습자의 학업 및 진로지도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부족한 역량을 보완하고 강화해 나가기 위한 행정부서의 지원 프로그램 기획과 설계에 반영되고 있다. 2017년도에는 ‘기초학습능력진단’에 신입생 2,359명이 참가하였으며, ‘학습자핵심역량진단’에는 1,025명의 학습자가 참가하여 높은 참여율과 대학 전반의 학습자 수준을 이해하는 대표성을 부여해 주고 있다.

 ● 2단계(Step2)는 기초를 다지는 단계이다.

 Step2와 Step3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실질적 지원의 단계이다.
 각 단계별 프로그램은 ‘기초학습능력’과 ‘핵심역량’에 적합하게 설계된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그 중에서 Step2는 기초 수준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운영된다. 학습자는 글쓰기, 외국어, 수학, IT와 관련된 기초학습을 교육받거나, 필기방법, 대학에서의 학습방법 및 전공학습에 도움이 되는 학습역량을 다양한 형식으로 참여해 볼 수 있다.

 그 중 ‘Learning To Learn 학습법 교육’은 신입생 학기 초반에 ‘리포트 작성법’, ‘시험 대비 방법’부터 ‘대학생의 시간 관리와 대인관계’까지 대학에서 필요한 학습 및 대학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가이드를 교육함으로써 새내기 대학생의 학습과 적응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학습자핵
심역량’ 진단 결과 부족한 역량으로 도출된 ‘의사소통(듣기, 쓰기, 말하기 등)’ 역량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기획된 프로그램도 있다. ‘발표(말하기)능력 향상 프로그램’은 참여자가 발표자와 청중의 입장을 이해하고, 선정된 주제에 대하여 각 모둠별로 기획, 스토리 설계, 토론, 발표자료의 작성, 발표까지를 직접 수행해 봄으로써 발표의 전반적 과정을 이해하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상대자와의 대화, 토론 등을 경험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누리인재 개발과 징검다리 심화학습도 효과

 ● 3단계(Step3)는 심화 또는 향상 단계이다.

 Step2에서 다진 기초를 좀 더 보완하거나 한 단계 높은 수준을 학습해 보는 단계로 이해할 수 있다. 동일한 방식의 내용을 심화하는 경우도 있고, Step2와 직접 연계되지는 않아도 Step2의 프로그램에 더해 효과를 상승시키기 위하여 다른 방식으로 진행해 보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누리인재 개발 프로그램’과 ‘단기어학연수 프로그램’을 보면, Step2에서 온라인 프로그램에 의하여 학습하거나, 학과의 교육과정 등에 의해 학습한 외국어 학습자들에게 TOEIC, JPT, HSK 등 전문화된 언어 자격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과 심화 교육을 수행
하고, 목표한 수준에 도달한 학습자나 그 밖의 방법으로 우수한 학습자를 선발하여 실제 해당 언어권 국가에서 연수를 진행함으로써 자신의 어학 수준을 인지하고, 현지 적용해 볼 수 있는 실효적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징검다리 프로그램’의 경우에는 ‘수학’, ‘IT’ 등과 관련된 기초학습을 신청학과별로 운영, 지원함으로써 전공에서 요구되는 기초지식을 정규과정 외 별도 반으로 구성하여 심화하고 있다. 특히, ‘징검다리 프로그램’은 당초 15명 정도를 정원으로 기획하였으나, 참여희망자가 늘어 30명까지 운영 중인 학과가 늘고 있으며, 해당 전공에서 필요한 기초지식을 교육함에 따라 정규학습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성취 의욕 북돋고 검증도 확실하게!

 ● 4단계(Step4)는 성과를 검증하거나 우수 인재를 발굴하는 단계이다.

 Step2와 Step3를 거치면서 나타나는 결과를 검토하여 효과를 분석해보고,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격려함으로써 참여자의 참여의식과 목표 달성의 의지를 높이고 있다. 각 프로그램의 참여자에게는 프로그램 참여 정도에 따라 수료증이나 포인트를 제공하고, 그 중 ‘Win Win 튜터링 프로그램’과 같이 학습 활동 외에 팀워크나 튜터의 봉사심까지 필요한 프로그램의 경우에는 인성적인 부분을 중요하게 판단하여 별도로 인증서와 우수 포상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후 Step4에서는 프로그램에서 배운 학습에 대한 효과를 실제 활용해 보거나, 검증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대학별로 기초학습지원을 위하여 다양하게 노력하고 있다. 물론 서일대학교도 예외는 아니다. 서일대학교의 기초 학습지원이 목표하는 바는 각각의 개별 프로그램을 서로 연계하고, 시스템화하여 좀 더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이러한 방식에 기초하여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하더라도 더욱 효과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만들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아직은 시스템화 되어가는 진화의 과정이지만 학습자를 위하여 고민하고, 노력하는 담당자들과 대학의 적극적인 지원을 토대로 발전을 거듭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