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대, 2025년 성인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레크노래교실’은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존감과 정서적 안정감을 높일 수 있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서혜 기자] 서정대학교(총장 양영희) 산학협력단이 양주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2025년 성인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지난달 25일 첫 수업을 성공적으로 시작하며 공식 개강했다.
4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2025년 성인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경기도와 양주시 지원 아래 서정대가 위탁 운영하며, 지역 성인장애인의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교육 복지 실현을 목적으로 한다.
양주시 시각장애인협회는 이 사업 일환으로 성인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레크노래교실’과 ‘건강체조교실’을 개설했으며,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여가활동을 넘어 성인 장애인의 사회적 참여와 건강 증진을 돕는 통합 교육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레크노래교실’은 음악과 레크리에이션을 접목한 프로그램으로, 노래 부르기와 간단한 율동을 통해 성인장애인의 의사소통 능력 향상과 사회적 유대감 증진을 목표로 한다.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존감과 정서적 안정감을 높일 수 있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건강체조교실’은 스트레칭과 생활체조, 호흡 운동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일상생활에 적용 가능한 동작들로 구성돼 장애인들의 신체 기능 향상과 건강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강사진은 장애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도를 통해 안전하고 즐거운 체육 활동을 유도하고 있다.
서정대 양영희 총장은 “성인장애인을 위한 평생교육은 단순한 학습을 넘어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사회적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서혜 기자 miu@un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