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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비주얼(visual) 제작에서 캐릭터와 물체 등에 움직임을 부여하는 작업을 담당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 학과 : VR게임콘텐츠과, VR콘텐츠과, VR콘텐츠디자인학과, 게임미디어과, 게임애니메이션과, 게임전공, 게임제작과, 스마트콘텐츠학과 등

● 직업명 : 3D애니메이션 제작자, 게임영상제작자, 교육콘텐츠제작자 등

애니메이션 제작 소프트웨어에 애니메이션 레이아웃소스를 불러들여, 작업 내용을 확인하고 장면과 장면 사이의 움직임을 만든다. 오브젝트의 모션컨트롤러를 조작하여 기본 동작을 만들고 점차 자연스러운 동작 구현 및 모핑, 본 등의 제작기법을 사용하여 다양한 표정을 구현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애니메이터의 경우 애니메이션과 캐릭터 디지털화 작업을 위하여 관련 소프트웨어 운용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캐릭터가 자연스러운 동작과 표정 및 감정을 만들어야 하므로 세심함과 표현력과 상상력, 창의력, 성실성, 자기발전의지가 중요하다.

‘알람브라 궁전의 추억’은 동명의 클래식 명곡에서 제목을 따온 만큼 스페인의 그라나다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현빈이 분한 남자주인공 ‘유진우’가 박신혜가 연기하는 여자 주인공 ‘정희주’가 운영하는 호스텔에 묵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이 주요 줄거리이며 그 속에서 핵심이 되는 소재가 바로 AR 게임이다. 유진우가 호스텔에 방문하게 된 계기가 바로 AR 게임이기 때문이다. 작중에서 표현되는 AR 게임은 상당히 실감 난다. 작중 등장하는 AR 게임은 렌즈를 착용해 플레이할 수 있다. 렌즈를 착용하자마자 호텔 근처의 광장에 갑자기 포탄이 날아들고 말을 탄 남자가 등장해 주인공을 공격한다. 광장 중앙에 있던 동상이 갑자기 현빈을 공격하고, 현빈이 실제로 피를 흘리는 장면까지 묘사된다. 하지만, 게임이 끝나자 이내 모든 것이 현실로 돌아오는 연출이 일품이다. 3D 애니메이터들의 많은 아이디어와 노력이 듬뿍 담긴 드라마이다.